[뉴스핌=우동환 기자] 포드 자동차가 유럽 내 생산거점 조정 계획의 하나로 벨기에와 영국의 생산 공장 2곳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4일 포드 자동차는 2014년 말까지 벨기에 겐크에 위치한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거점을 스페인 발렌시아로 옮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포드의 유럽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스테판 오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재편성 계획은 유럽에서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수익성 창출이 가능한 성장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유럽시장에서의 손실을 줄이려는 의도로, 회사측은 올해 유럽 시장에서 약 1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장 폐쇄로 겐크 공장에서 일하던 4300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예정이지만 납품 업계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하면 잠재적으로는 약 9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그동안 겐크 공장에서는 몬데오와 갤럭시, S-MAX 미니밴 등 세 모델을 양산했지만 이 모델들은 앞으로 발렌시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또한 포드는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조립 공장 한 곳 역시 폐쇄할 방침이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포드가 트랜싯 모델을 생산하는 영국 사우스햄튼 공장을 이르면 내년까지 폐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우스햄튼 공장의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3만 대 수준으로 공장의 효율성을 가르는 생산량 기준인 20만 대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를 비롯한 주요 차 메이커들은 높은 실업률과 각국 정부의 내핍정책에 따른 소비 둔화로 유럽 시장에서 고전을 걲으면서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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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