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1% 이상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짓눌렀으며 유로존의 경제지표 악화도 투심을 냉각시켰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전일대비 1.08%, 94센트 내린 배럴당 85.73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0.32%, 35센트 하락하면서 배럴당 107.90달러대에 거래됐다.
장 초반 유가는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한때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HSBC는 중국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월 들어 49.1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경제 동력 회복을 시사했다.
그러나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19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던 전망보다 많은 59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은 방향을 돌렸다.
휘발유 주간 재고도 7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많은 144만배럴이 늘었고,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9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적은 64만 6000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유로존의 경제지표 역시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6개월 연속 하향세를 보이는 등 경제둔화 우려감을 키우는 재료로 부각됐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Ifo에 따르면 10월 재계신뢰지수는 전월의 101.4에서 하락한 100.0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거의 2년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주택시장 회복세를 증명했지만 유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어게인 캐피널의 파트너 존 킬더프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며 3주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 전반적으로 시장에 부담이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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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