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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POLL] 뉴스핌 원/달러 환율 컨센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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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김연순 김민정 김선엽 기자] 국내 금융권 은행· 증권사·민간연구소 이코노미스트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의 연말 환율 컨센서스 (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외환선물 정경팔 팀장, 외환은행 서정훈 연구위원,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하나금융연구소 장보형 연구위원,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 KDB산업은행 추인영 과장, LG경제연구원 배민근 책임연구원, A외국계은행 딜러 등 11명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회사별 가나다 ABC순).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78.90~1122.20원, 연말환율 1091.40원


▷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50~1115원, 연말 평균 1110원, 연말종료 1050원

일단은 안전자산 선호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약화되고 스페인 우려 완화로 유로가 급등하면서 우리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레벨에서 스무딩오퍼레이션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이고 향후에도 개입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중공업 쪽에서 네고 물량이 계속 나오고 외국인 채권매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므로 현재 보다 낮은 레벨에서 우리 대선을 치르지 않을까 싶다.


▷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 연말까지 레인지 1080~1120원, 연말까지 평균환율 1100원, 연말환율 1080원

연말까지 1100원을 테스트하는 국면일 것 같다. 1080~1090원까지 테스트할 수는 있지만 속도는 가파르지 않을 것 같다.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지만 지표 몇 개 나쁘게 나오면 분위기가 돌 수 있다. 미국 대선 이후에는 재정절벽 위기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조심스러운 하락세일 듯 하지만 속도는 제한될 것이다.
중요한 레벨을 앞두고 있으면 강하게 하락 시도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외국인 주식자금이 공격적으로 나오진 않아서 크게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최근 추세를 보면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내려가면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잦아든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70~1130원 정도, 연말 종료 1100원

최근 수급상황과 유로존 관련된 스페인 구제금융 불확실성이 줄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이 있다. 한국은행도 2013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상향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생기고 아시아에선 한국쪽으로 주식, 채권시장에 자금이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물론 미국 재정절벽 이슈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에 대해 현상이 금융시장에 선방영되지는 않았다. 또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원유수급 불안 등은 원/달러 환율 하락속도를 제한할 수 있을 것이다. 1100원을 쉽게 뚫고 가는 시나리오보다는 1100원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 외환선물 정경팔 팀장
; 연말까지 레인지 1100~1120원, 연말까지 평균환율 1110원, 연말환율 1120원, 연말종료 1100원

이제 어느 정도 다 내려오지 않았나 싶다.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기대와 불안감으로 역외 세력들이 시장에서 마켓 메이킹 역할을 못하는 사이에 국내 업체들이 달러를 팔면서 내려왔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을 때 사실은 미국 경제가 좋다는 해석으로 달러가 강세였다. 이것은 달러/원 상승 요인일 수 있는데 증시가 강하면서 위험 통화강세 요인이 돼 달러 강세 요인을 압도했다.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올랐는데, 이에 따라 유로화 강세가 제한적이었을 때 그 영향력이 상품통화나 아시아통화까지 영향이 가지 않았다. 아직 스페인 문제가 글로벌 시장 전체가 체감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아시아 통화 강세 기조가 좀 나타나고 있다. 나올 호재는 거의 다 나왔다고 생각한다. 1110원을 뚫은 만큼 큰 호재가 있을까 싶다. 스페인 국채 수익률이 6%대 아랜데 벌써 구제금융을 신청하지는 않을 것이다. 크레딧 라인 신청한다는 얘기는 있었는데 관계자들은 부인하고 있다.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을 안했다. 강등을 하지 않아서 차입 비용이 올라가지 않아 구제금융 신청을 늦출 수도 있는 것이다.
유로화 강세는 스페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 실질 베이스가 없는 것이라 유로화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지 않다. 연말에 가서 재정절벽에 대한 불안감과 차익 실현 등으로 환율이 오를 수 있다. 1100원이 지지가 강하게 되면 지지되는 만큼 반등하는 힘도 커질 수 있다


▷ 외환은행 서정훈 연구위원
; 연말 종료 1100원 내외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하지만 미국의 양적 완화 시행 이후로 하락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현 환율 수준을 감안할 경우 연말에는 1100원 내외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11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연말로 가면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다. 유로존 위기의 불확실성에 대한 해결 방향성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악화되고 있지 않아 대외적인 변수는 하락 쪽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 연말까지 레인지 1090~1120, 연말까지 평균 1110, 연말 1100원

1100원이 3.3원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 지표, EU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 스페인과 관련해서 좋은 소식이 하나라도 나오면 추가 하락 시도 가능성이 있다. 1100원 하향 시도가 발생한다면 하락 속도는 제한될 것이다. 당국도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지금까지는 당국이 별 다른 스탠스가 없었고, 개입 스탠스가 약회된 것도 사실인 듯 하다. 그렇지만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통한 속도 조절을 안하진 않을 것이다. 최근 추세를 봤을 때 환율이 레벨을 낮추면 거기서 공격적인 추격매도 보다는 호재를 하나 더 받고 내려가는 계단식 흐름을 보인다. 금융위기를 지나오는 과정에서 학습효과로 반신반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생각은 갖고 있지만 완전한 낙관론은 아니다. 따라서 하락하고 숨고르기를 동반하는 계단식 하락이 있을 것이다. 1100원 하향 이탈시 당국 움직임에 따라서 1100원이 될 수도 있고 1100원 아래가 될 수도 있을 것인데 기간 조정을 가질 것이다. 하락 우호적이라 오르기보다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 하나금융연구소 장보형 연구위원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80~1130원, 좁게 보면 1090~1120원, 연말종료 1100원

전일 보면 중국이나 미국 지표가 살아나는 분위기고  스페인 위기도 우려가 진정되는 국면으로 판단해 환율의 하락압력은 살아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신용등급도 상승하고 외환건전성도 개선되고 있어서 경기 측면 외의 요소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재정절벽 문제가 대선 이후 불거질 가능성이 있고 중국의 3분기 지표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하방 압력이 일방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80~1120원, 연말 평균 1105원, 연말종료 1080원

미국이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중국도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가 있어서 변동성은 있겠지만 연말까지 하락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KDB산업은행 추인영 과장
; 연말 종료 1100원

전반적인 하락장을 보고 있지만, 유럽 등 글로벌 위기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리인하는 환율 상승요인이지만, 연말까지는 추가하락이 없는 이미 영향력이 소진했기 때문에 금리가 오히려 올랐듯이 마찬가지로 환율 인상으로의 모멘텀으로는 작용하지 않은 것이다. 연말에도 1100원을 중심으로 위아래 5원 내외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 LG경제연구원 배민근 책임연구원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80~1120원, 연말 종료 1100원

최근 흐름은 해외에서 스페인 우려 요인 완화흐름을 타고 원/달러 환율 하락과 함께 위안화 강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가 조금 더 강화되는 움직임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과거 1100원선을 하향했을 때 1100원은 장기적으로 의미있는 선이었다. 상당히 의미있는 지지선인데 과거에 1100원 아래로 뚫리면 쭉 내려갔다. 연말까지 1100원선이 사수될 것으로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1080원 정도까지 염두에 둘 수 있는 레벨이다. 외부환경 변화도 영향을 줄 것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이 경기부양책에 들어간다고 하면 3분기 글로벌경기에 대한 저점인식이 높아지고 그런 환율 하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이다. 


▷ A외국계은행 딜러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80~1125원, 연말 평균 1100원, 연말종료 1090~1100원

연말까지 하향 추세가 지속되겠지만 급하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레인지가 천천히 하락하는 모습으로 진행 될 것이다. 1100원선이 깨질 때 당국의 개입이 관건인데 아직까지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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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김민정 김선엽 이영기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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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증권사 등 보안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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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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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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