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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POLL] 뉴스핌 원/달러 환율 컨센서스

기사입력 : 2012년10월17일 16:50

최종수정 : 2012년10월17일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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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김연순 김민정 김선엽 기자] 국내 금융권 은행· 증권사·민간연구소 이코노미스트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의 연말 환율 컨센서스 (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외환선물 정경팔 팀장, 외환은행 서정훈 연구위원,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하나금융연구소 장보형 연구위원,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 KDB산업은행 추인영 과장, LG경제연구원 배민근 책임연구원, A외국계은행 딜러 등 11명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회사별 가나다 ABC순).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78.90~1122.20원, 연말환율 1091.40원


▷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50~1115원, 연말 평균 1110원, 연말종료 1050원

일단은 안전자산 선호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약화되고 스페인 우려 완화로 유로가 급등하면서 우리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레벨에서 스무딩오퍼레이션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이고 향후에도 개입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중공업 쪽에서 네고 물량이 계속 나오고 외국인 채권매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므로 현재 보다 낮은 레벨에서 우리 대선을 치르지 않을까 싶다.


▷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 연말까지 레인지 1080~1120원, 연말까지 평균환율 1100원, 연말환율 1080원

연말까지 1100원을 테스트하는 국면일 것 같다. 1080~1090원까지 테스트할 수는 있지만 속도는 가파르지 않을 것 같다.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지만 지표 몇 개 나쁘게 나오면 분위기가 돌 수 있다. 미국 대선 이후에는 재정절벽 위기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조심스러운 하락세일 듯 하지만 속도는 제한될 것이다.
중요한 레벨을 앞두고 있으면 강하게 하락 시도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외국인 주식자금이 공격적으로 나오진 않아서 크게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최근 추세를 보면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내려가면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잦아든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70~1130원 정도, 연말 종료 1100원

최근 수급상황과 유로존 관련된 스페인 구제금융 불확실성이 줄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이 있다. 한국은행도 2013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상향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생기고 아시아에선 한국쪽으로 주식, 채권시장에 자금이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물론 미국 재정절벽 이슈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에 대해 현상이 금융시장에 선방영되지는 않았다. 또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원유수급 불안 등은 원/달러 환율 하락속도를 제한할 수 있을 것이다. 1100원을 쉽게 뚫고 가는 시나리오보다는 1100원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 외환선물 정경팔 팀장
; 연말까지 레인지 1100~1120원, 연말까지 평균환율 1110원, 연말환율 1120원, 연말종료 1100원

이제 어느 정도 다 내려오지 않았나 싶다.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기대와 불안감으로 역외 세력들이 시장에서 마켓 메이킹 역할을 못하는 사이에 국내 업체들이 달러를 팔면서 내려왔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을 때 사실은 미국 경제가 좋다는 해석으로 달러가 강세였다. 이것은 달러/원 상승 요인일 수 있는데 증시가 강하면서 위험 통화강세 요인이 돼 달러 강세 요인을 압도했다.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올랐는데, 이에 따라 유로화 강세가 제한적이었을 때 그 영향력이 상품통화나 아시아통화까지 영향이 가지 않았다. 아직 스페인 문제가 글로벌 시장 전체가 체감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아시아 통화 강세 기조가 좀 나타나고 있다. 나올 호재는 거의 다 나왔다고 생각한다. 1110원을 뚫은 만큼 큰 호재가 있을까 싶다. 스페인 국채 수익률이 6%대 아랜데 벌써 구제금융을 신청하지는 않을 것이다. 크레딧 라인 신청한다는 얘기는 있었는데 관계자들은 부인하고 있다.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을 안했다. 강등을 하지 않아서 차입 비용이 올라가지 않아 구제금융 신청을 늦출 수도 있는 것이다.
유로화 강세는 스페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 실질 베이스가 없는 것이라 유로화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지 않다. 연말에 가서 재정절벽에 대한 불안감과 차익 실현 등으로 환율이 오를 수 있다. 1100원이 지지가 강하게 되면 지지되는 만큼 반등하는 힘도 커질 수 있다


▷ 외환은행 서정훈 연구위원
; 연말 종료 1100원 내외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하지만 미국의 양적 완화 시행 이후로 하락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현 환율 수준을 감안할 경우 연말에는 1100원 내외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11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연말로 가면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다. 유로존 위기의 불확실성에 대한 해결 방향성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악화되고 있지 않아 대외적인 변수는 하락 쪽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 연말까지 레인지 1090~1120, 연말까지 평균 1110, 연말 1100원

1100원이 3.3원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 지표, EU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 스페인과 관련해서 좋은 소식이 하나라도 나오면 추가 하락 시도 가능성이 있다. 1100원 하향 시도가 발생한다면 하락 속도는 제한될 것이다. 당국도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지금까지는 당국이 별 다른 스탠스가 없었고, 개입 스탠스가 약회된 것도 사실인 듯 하다. 그렇지만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통한 속도 조절을 안하진 않을 것이다. 최근 추세를 봤을 때 환율이 레벨을 낮추면 거기서 공격적인 추격매도 보다는 호재를 하나 더 받고 내려가는 계단식 흐름을 보인다. 금융위기를 지나오는 과정에서 학습효과로 반신반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생각은 갖고 있지만 완전한 낙관론은 아니다. 따라서 하락하고 숨고르기를 동반하는 계단식 하락이 있을 것이다. 1100원 하향 이탈시 당국 움직임에 따라서 1100원이 될 수도 있고 1100원 아래가 될 수도 있을 것인데 기간 조정을 가질 것이다. 하락 우호적이라 오르기보다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 하나금융연구소 장보형 연구위원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80~1130원, 좁게 보면 1090~1120원, 연말종료 1100원

전일 보면 중국이나 미국 지표가 살아나는 분위기고  스페인 위기도 우려가 진정되는 국면으로 판단해 환율의 하락압력은 살아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신용등급도 상승하고 외환건전성도 개선되고 있어서 경기 측면 외의 요소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재정절벽 문제가 대선 이후 불거질 가능성이 있고 중국의 3분기 지표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하방 압력이 일방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80~1120원, 연말 평균 1105원, 연말종료 1080원

미국이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중국도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가 있어서 변동성은 있겠지만 연말까지 하락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KDB산업은행 추인영 과장
; 연말 종료 1100원

전반적인 하락장을 보고 있지만, 유럽 등 글로벌 위기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리인하는 환율 상승요인이지만, 연말까지는 추가하락이 없는 이미 영향력이 소진했기 때문에 금리가 오히려 올랐듯이 마찬가지로 환율 인상으로의 모멘텀으로는 작용하지 않은 것이다. 연말에도 1100원을 중심으로 위아래 5원 내외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 LG경제연구원 배민근 책임연구원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80~1120원, 연말 종료 1100원

최근 흐름은 해외에서 스페인 우려 요인 완화흐름을 타고 원/달러 환율 하락과 함께 위안화 강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가 조금 더 강화되는 움직임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과거 1100원선을 하향했을 때 1100원은 장기적으로 의미있는 선이었다. 상당히 의미있는 지지선인데 과거에 1100원 아래로 뚫리면 쭉 내려갔다. 연말까지 1100원선이 사수될 것으로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1080원 정도까지 염두에 둘 수 있는 레벨이다. 외부환경 변화도 영향을 줄 것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이 경기부양책에 들어간다고 하면 3분기 글로벌경기에 대한 저점인식이 높아지고 그런 환율 하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이다. 


▷ A외국계은행 딜러
; 현재부터 연말까지 레인지 1080~1125원, 연말 평균 1100원, 연말종료 1090~1100원

연말까지 하향 추세가 지속되겠지만 급하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레인지가 천천히 하락하는 모습으로 진행 될 것이다. 1100원선이 깨질 때 당국의 개입이 관건인데 아직까지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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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김민정 김선엽 이영기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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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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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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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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