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왕복 10차로 강남대로 위에 파란색 간이의자를 든 20대 남성 2명이 등장했다.
이들은 지하철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대로에 각각 자리를 펴고 앉아 차량 통행을 막기 시작했고 이전까지 원활했던 교통 흐름은 이들이 도로를 가로막은 뒤 30분간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 철없는 20대들은 '누가 차를 오래 가로막는지'로 술값 내기 담력 게임을 벌인 것을로 알려졌다.
혼란의 주인공인 이모 씨(23)와 그의 친구는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는 차들에 태연히 손을 흔드는 한편, 친구들은 신호와 횡단보도를 무시하고 이들에게 물을 갖다 주며 격려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없는 행동이라고 치부하기엔 도를 넘는 장난이 계속되자 참다못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며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이 씨 등 2명을 교통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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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