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자신을 찾아온 이강토(주원 분)를 맞이한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가 결국 자신의 머리를 권총으로 쏘며 자결했다.
이강토가 올 것을 알았다는 듯 가만히 앉아 "왔냐"라고 말을 꺼낸 기무라 슌지는 이강토에게 앉으라고 말한 뒤 자신 앞에 있던 술잔에 술을 따랐다.
이어 이강토에게 술잔을 건네며 "강토야 술 한 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 우리? 어차피 이게 마지막일 텐데"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기무라 슌지는 "너 오면 주려고 가지고 있었다, 네꺼니까"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이강토와 오목단(진세연 분)의 결혼사진을 내밀었다.
이에 이강토는 "이제야 목단이를 놔? 네 손으로 죽여 놓고"라며 소리차자 기무라 슌지는 "너무 그러지 마 난 가까이서 얼굴 한 번도 못보고 보냈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좌절감을 전했다.
이강토는 "내가 지금 목단이 한 사람 때문에 너한테 왔다고 생각하냐?"고 말하며 그동안 기무라 슌지의 손에 죽은 독립투사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슌지는 끝내 "마당에서 보자"고 말하며 이강토와의 혈투를 예고했지만, 강토를 방안에서 내보내고는 권총을 꺼내 자결했다.
방을 나선 이강토는 등 뒤에서 들려오는 총소리를 듣고 말없이 한 줄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각시탈은 마지막회는 시청률 22.9%(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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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