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증시가 정규장에서 1% 안팎의 하락을 보이며 힘없는 하루를 마감한 가운데 마감 후 거래에서 실적 결과에 따라 일부 종목들이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미에즈가 분기실적 부진에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사익, 스플렁크 등은 급등세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미국 스포츠용품 판매 체인점인 주미에즈는 10%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이 210만 달러, 주당 7센트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3센트를 하회한 데 따른 것. 분기 매출액은 1억 3510만 달러를 기록, 예상치인 1억 3490만 달러를 웃돌았다.
회사가 제시한 3분기 실적 전망치도 시장의 실망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주미에즈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42~45센트, 매출액이 1억 8100~1억 8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월가의 기대(56센트의 주당 순이익과 1억 8280만 달러의 매출액)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사익의 주가는 8% 가까이 뛰고 있다.
분기 실적 호조세와 회사 분할 계획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 IT 서비스 계약 업체인 사익은 2분기 순이익이 1억 1000만 달러, 주당 32센트를, 매출액이 2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주당 33센트의 순이익과 26억 7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했었다. 순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매출액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다.
사익은 또한 하반기 내 회사 분할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플렁크도 12% 이상 급등하고 있다.
2분기 주당 순손실 5센트, 매출액 44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 놓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플렁크는 지난해 주당 20센트의 순손실과 259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뉴욕 증시는 1% 안팎의 하락을 보이며 힘없는 하루를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미팅을 앞둔 관망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벤 버냉키 의장이 QE3와 관련한 구체적 언급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또 스페인이 즉각적인 구제금융 신청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심을 압박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81%, 106.77포인트 떨어진 1만 3000.71에 마감했고 S&P500지수도 0.78%, 11.01포인트 하락한 1399.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 32.48포인트의 낙폭을 기록, 3048.7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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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