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는 30일 밤 "문 총재를 31일 오후 통일교 성지(聖地)인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병원으로 이송한 뒤 신도들의 기도 속에 치료를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일교 측은 "서울성모병원 측이 더 이상 현대 의학기술로는 문 총재의 병세를 호전시킬 길이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 및 통일교 대표들이 회의를 통해 문 총재가 청평에 세운 청심국제병원에서 신도들의 기도와 정성 속에서 전문적 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밤 석준호 통일교 세계부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 총재는 현재 콩팥(신장)의 기능이 정지됐고, 간 기능도 급속도로 떨어져 가는 상태이며 인공기계에 의한 산소 공급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 '주치의 동의를 받아 발송한다'고 덧붙인 이 글은 전 세계 통일교도에게 공지됐다.
문 총재는 미국 집회를 마치고 귀국한 지난 7월 16일부터 심한 감기를 앓았으며 지난 13일 폐렴이 악화돼 청심국제병원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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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