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삼성전자 부진을 앞세운 주가 하락과 잭슨홀 연설 및 그리스 우려감으로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135.40원에서 마감했다. 전일대비 1.90원 상승한 1136.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다시 달러 매수수요가 유입되면서 레벨을 높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7.10원, 저가 1134.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137.2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00원 오른 1137.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35.40원과 1138.7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575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 종가보다 1.94포인트, 0.10% 내린 1917.87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505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유로화와 증시가 반대로 가서 환율은 큰 변동 없이 개장했지만 무디스에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발표하고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 들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잭슨홀 미팅과 그리스 우려감으로 다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강보합 수준에서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도 많이 내려가지 못했다”며 “아침에는 역외에서 많이 팔았는데 1134원부터는 숏커버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등급 이슈는 큰 영향이 없었다”며 “네고도 많지 않고 주식도 지지부진하면서 하락세도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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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