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2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던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임에 따라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늘림에 따라 채권가격 역시 상승 시도를 했으나 장 막판 외국인이 현물을 대량 매도하면서 전일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이 큰 변동을 보였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방향성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월말 지표가 발표될 때까진 현재의 박스권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 거래일 종가인 2.90%, 3.02%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전일가인 3.16%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종가인 2.91%, 2년물은 전일보다 1bp 상승한 2.93%로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대비 1bp 하락한 3.1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틱 내린 105.79에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5.80으로 출발, 105.89까지 상승했다가 105.75까지 하락했었다. 이후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외국인은 4029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와 투신권도 각각 3721계약, 119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과 보험사가 각각 7987계약, 172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1틱 하락한 115.47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6틱 오른 115.64로 출발해 115.90까지 치솟은 후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주식에 연동되는 장이었다"며 "오후엔 외국인이 현물을 팔면서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와 오늘 시장이 변동성은 있는데 방향성은 여전히 안 보인다"며 "과연 금리를 인하하면서 추경까지 할 것인지에 대해 시장의 기대가 지쳐가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보이고 미국채 금리도 1.8% 위에서 더 올라가지 못하면서 강하게 시작했다"며 "하지만 차익실현 욕구도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이탈할 것이라고 보진 않지만 이익실현 욕구는 지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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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