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해외채권형펀드에 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하이일드채권펀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에 주식형펀드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날기준 해외채권형 펀드(공모형)의 전체 설정액은 3조991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55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전체 설정액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사모형까지 더하면 자금 유입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해외채권형 펀드(공모·사모)에는 연초 후 9765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며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
서경덕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연구원은 "올해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험 자산보다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고 이에 해외채권형 펀드 선호도가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채권형은 수익률 측면에서도 금리 인하 영향을 받은 국내채권형 보다 훨씬 양호한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국내채권 3.51%의 수익률을 올렸으나 해외채권형은 이를 5%포인트 웃도는 8.68%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해외채권형 중 글로벌하이일드채권펀드가 연초이후 10% 이상의 성적을 내며 선전하고 있다. 자금 유입액도 3200억원 규모로 해외채권형 유형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글로벌하이일드채권펀드는 일반적으로 BBB-등급 미만의 회사채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대신 고금리를 주는 채권에 투자한다. 신용등급이 다소 낮게 평가되면서 어느정도 리스크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부여하는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다는 얘기. 이에 국내채권형보다 변동성은 있을 수 있으나 주식형펀드의 대안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은경 연구원은 "글로벌하이일드채권펀드는 국채보다 신용등급이 더 낮아 위험이 높지만 최근 미국 등의 국채금리가 낮은 데다 증시 변동성도 높아 주식형펀드의 대안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경덕 연구원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수익률이 눈에 띄게 좋다"며 "해외고수익 채권의 경우 국내 채권형보다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주식형펀드에 비해 변동성이 낮고 기대수익률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실제 BGF 미국달러 하이일드채권펀드에 투자신탁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하위펀드인 '블랙록미국달러하이일드[채권-재간접](H)(A)' 는 연초 이후 1000억원 이상의 자금 유입을 이끌며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금리상승기 또는 부도율, 환율 등으로 인해 수익률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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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