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천 회장의 서울 성북동 주택에 도둑이 침입해 금목걸이와 다이아몬드 2개 등 9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갔다고 21일 밝혔다.
천 회장의 집 주변에는 다양한 각도를 비추는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천 회장 가족은 도난 사실을 파악한 뒤 뒤늦게 자체적으로 보안 장비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슷한 시기 천 회장 자택 인근의 모 기업체 사장이 사는 다른 고급 주택에도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도둑이 침입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경찰서는 강력반 두 개 팀을 투입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천 회장 주택 주변에 설치된 CCTV 화면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천 회장은 이 대통령과 고려대 상대 61학번 동기로 '대통령의 후견인'으로까지 불리며 정권 초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2009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고 기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천 회장은 지난해 8월 건강 악화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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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