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달 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의를 앞두고 뭔가 새로운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다시 번지고 있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말한 것처럼 ECB가 뭐든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재원과 수단을 확보한 것이 아니다.
최근 얘기가 나온 주변국 국채 금리 캡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투자자들이 실제 ECB가 이를 시행할 것을 바란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독일 국채 대비 스프레드를 설정하고 이를 과연 통제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ECB로 인해 레포마켓이 상당히 분주해질 수는 있겠지만 실질적인 부채위기 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지금까지 ECB가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주변국의 상환불능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어떤 통화정책도 위기를 뿌리 뽑을 수는 없다."
마르쿠스 애쉬워스(Marcus Ashworth) 에스피리토 산토 인베스트먼트 뱅크 채권 헤드. 2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ECB의 주변국 금리 캡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한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역시 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