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의 위기 해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금과 은 선물이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은 선물이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10주간 최고치로 치솟았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19.90달러(1.20%) 급등한 온스당 1642.9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5월4일 이후 최고치다.
은 선물 9월물은 온스당 29.428달러에 마감, 83센트(2.9%) 랠리했다. 이는 지난 6월6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내달 6일 회의를 앞두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주변국 국채 수익률을 차단하기 위한 묘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금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최근 금을 포함한 금속 선물은 외환시장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이날 특히 달러화 환율 흐름이 금값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퓨처패스 트레이딩의 프랑스 레시 애널리스트는 “외환시장 움직임이 금값 상승에 크게 힘을 실었다”며 “전반적인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상승 베팅이 은 선물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금 값 상승의 배경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처 파이낸셜 서비스의 애덤 클로펜스타인 전략가는 “금 값의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며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시야에 들어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백금 10월 인도분이 온스당 1507.8달러에 마감해 9.6달러 상승했고, 팔라듐 9월물이 16.50달러 오른 온스당 624.20달러에 거래됐다. 전기동 9월물은 8센트 상승한 파운드 당 3.4530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