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최근 경제는 유사시와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차 경제정책위원회에서 "세계경제 침체가 당초 예상보다 회복이 늦어지고, 우리 경제도 그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 두 엔진이 모두 활활 타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 장관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각종 지표들을 보면 실제보다 투자심리나 소비심리가 더 위축돼 있다"며 "오버슈팅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더 어려워 지지 않도록 하고, 경제 심리를 되살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막을 내린 런던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며 비인기 종목에 대한 기업의 지원이 큰 힘이 됐음을 치하했다.
박 장관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국력 신장을 반영하듯 (올림픽 선수단이) 국민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불어 넣었다"며 "특히 비인기 종목의 성장에는 기업들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다. 세상이 주목하지 않아도 묵묵히 비인기 종목을 지원한 기업들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현재현 위원장은 "유럽재정위기 및 내수침체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부분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투자유인이 줄어들고 있고 정치권의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정책도입 움직임 등으로 기업들은 매우 불안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의 정비와 어려운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최근의 정치권 행보는) 복지 포퓰리즘의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는 ▲ 해외지급보증수수료 요율 개선 ▲ 정책금융기관의 국내 해운산업 지원 확대 ▲ 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 등을 건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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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