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20일 "'박근혜 지지율 1위'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고 '박근혜 대세론'은 이미 깨졌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가 사실상 단일후보인 상황에서 범야권의 여러 후보들과 다자 간 구도로 여론조사가 이뤄지면서 (박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자 간 대결구도가 아닌 1 대 1 구도로 여론조사가 실시되면 박 후보의 지지도는 안철수 교수에게 뒤지고 자신과도 대등한 수준이 됐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 '호남 홀대 논란'에 대해 "노풍의 진원지, 참여정부를 만들었던 광주의 큰 지지와 기대에 비춰보면 부족하고 섭섭했던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당시 국정경험을 살려 부족했던 부분에까지 안목과 능력을 발휘하고 싶은 만큼 광주·전남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당내 경선에서 염려되는 것은 국민의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선거인단의 투표로 후보가 결정되면서 선거인단을 꾸리는 조직력이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의 힘으로 민주당 후보가 될 것이고,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 과정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발표한 '광주·전남을 위한 8대 특별전략'을 통해 광주·전남을 민주, 인권, 문화가 살아 숨쉬고 산업발전과 물질적으로도 넉넉한 미래지향적 삶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이날 오전 강운태 광주시장과 환담하며 합의한 8대 전략은 ▲광주에 상품거래소 설치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마무리 및 5.18 민주평화 녹색광장 조성 ▲광주 자동차 생산용량 100만대 넘어서도록 자동차산업 육성 ▲LED 시범도시 등 광산업 종합대책, 녹색 에너지 융·복합 산업 집중 육성 및 ‘친환경수도’로 발전 ▲광주·전남의 첨단산업 창업 지원 및 부품기업 육성 ▲여수세계해양박람회 개최 잠재력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의 메카로 육성 ▲융·복합형 생명산업 활용, 전남 농어업을 친환경형 고소득 산업으로 전환 ▲광주·전남 사회간접자본시설(SOC)확충 및 무안공항 활성화 등이 핵심이다.
문 후보는 또 광주시가 추진하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남북단일팀 추진과 관련해 "임기 중에 추진하려는 남북경제연합 구상이 가시화되면 2014아시안게임과 2015U대회에 북한팀 참가나 남북단일팀 구성, 공동응원단, 개폐막식 예술단 참가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반기문 UN사무총장, 강운태 광주시장 등과 협의해 남북단일팀이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와 강 시장은 "광주 5.18항쟁은 87년 6월 민주대항쟁의 정신적 원천"이었으며, 이곳은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탄생에 핵심적 역할을 했음에도 '경제발전 지체'라는 과제가 남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후보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150만 광주시민들께서 추진 중인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구상'에 저의 모든 역량과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도 드린다"며 광주 발전전략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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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