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그 폭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지난주 크게 밀렸던 채권금리는 이번 주 초반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가 뚜렷한 만큼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면서도 잠잠하던 대기매수가 들어올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잠시 후 있을 10년물 입찰 결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지난주 종가대비 0.5bp 하락한 2.925%에 거래 중이다. 5년물 12-1호와 10년물 12-3호는 각각 전일 종가인 3.04%, 3.19%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종가인 105.7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종가보다 2틱 내린 105.73으로 출발해 105.72~105.77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97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역시 1482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은행권이 265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6틱 하락한 115.32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1틱 내린 115.27로 출발해 115.19~115.37의 레이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많은 리포트들이 리스크온 모드를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금리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펀더멘탈 개선인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 이벤트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워낙 대기매수도 풍부해서 지난 3월과 같은 상승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에 조정폭이 너무 컸었기 때문에 이번 주는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10년물 입찰이 약하게 된다면 밀리겠지만 이미 3.20%까지 와서 장기투자기관에서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며 "9월 인하 기대감에 따라 3년물 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기준금리 위로 올라서거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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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