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첫 번째 눈물, 대표팀 선발 좌절
베이징올림픽을 앞둔 2008년, 송대남의 세계랭킹은 1위였다. 이변만 아니면 무사히 올림픽 대표팀으로 베이징 입성은 당연한 듯 보였다. 하지만 깜짝 신예 김재범에게 밀려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고, 결국 송대남은 초등학교 때부터 항상 함께했던 도복을 벗기로 결심한다.
그의 두 번째 눈물, 체급 조정
평생 유도 밖에 몰랐던 송대남에게 유도가 없는 삶이란 방황 그 자체였다. 그런 그를 잡아 준 것은 대표팀 장훈 감독. 그 후 , 송대남은 29살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 체급을 90㎏급으로 올렸다. 체급을 올린 뒤 몸을 키우기 위해 하루에 2만 칼로리를 먹고 또 먹었다. 송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1kg 체급 일때는 잘 먹히던 기술들이 몸집이 커서 버티는데 도가 튼 90kg급 선수들에게는 통하지 않아 큰 고생을 했다"며 체급 상향으로 인한 그 동안의 고생을 털어놨다.
그의 세 번째 눈물, 부상의 시련
체급 조정으로 몸이 익숙해져 갈 무렵 부상이라는 시련이 송대남에게 찾아왔다. 바로 양쪽 무릎의 인대가 모두 끊어진 것. 결국 2010년 10월 인공 인대 수술을 했고 수술 후 일 주일 만에 걸을 만큼 그는 초인적인 의지를 보여줬다. 정훈 감독은 "보통 6개월이 걸리는 무릎 재활을 한 달도 안돼 재활을 끝냈다"며 "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네 번째 눈물은? 가슴 벅찬 감격의 순간
그의 마지막 눈물은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의 순간이었다.
2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 결승에서 아슬리 곤잘레스(쿠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대남은 연장 시작 10초 만에 안뒤축 감아치기로 절반을 따며 금메달을 따냈고, 그의 눈물은 감동의 눈물로 마무리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