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구체적인 부양정책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음에 따라 위험자산의 랠리가 다소 주춤한 영향이다. 이에 채권시장은 풍부한 대기매수를 바탕으로 장 초반 강세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예정돼 있어 관망심리도 여전한 상태다.
그동안 레벨을 보지 않고 방향성 매매에 집중하던 시장 분위기가 다소 꺾이면서 금리 수준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대비 1bp 하락한 2.82%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종가보다 3bp 내린 2.9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가 대비 2.5bp 하락한 3.115%의 매도호가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9틱 상승한 106.09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2틱 오른 106.02로 출발해 강세폭을 늘려가고 있다.
외국인은 149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333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권이 각각 1499계약, 266계약의 매수우위로 대응 중이다. 연기금 역시 114계약의 순매수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29틱 상승한 116.0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0틱 오른 115.81로 출발해 강세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FOMC가 별 얘기를 안 해서 강세시도를 장 초반 하고 있는데 ECB 앞두고 있어 숨고르기 장세로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눈치보기가 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이번 달 당장 금리인하를 하진 않겠지만 어차피 기준금리는 인하될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방향이 급하게 반전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그동안은 레벨을 보지 않고 방향성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젠 레벨을 보는 분위기"라며 "이익실현 세력과 새로 사는 사람들간의 '손바꿈' 과정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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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