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희나 기자] 최종 부도처리된 금강제강의 대표와 임원진이 대거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임윤용 금강제강 대표는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30일 보유하고 있던 주식 172만2000주 가운데 104만2000주(15.34%)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주당 1340원씩 13억9600만원을 현금화했다.
같은날 임 대표의 아들 임상문씨도 보유 주식 21만9557주 중 19만3557주를 주당 1410원에 장내매도했다. 등기임원으로 등재된 성문교 이사도 이날 2만8582주 가운데 1만4623주를 팔아치웠다.
최종부도 발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임 대표 등이 보유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금강제강은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부산은행 양산지점에서 발생한 58억 8747만원여의 전자어음을 예금부족으로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고 공시했다. 현재 금강제강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를 두고 한국거래소는 정황상 내부정보를 이용한 지분 매각일 가능성이 크다며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위반사실이 적발될 경우 금융감독원을 통해 법적절차를 취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후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금융감독원에 넘겨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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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