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와 미국채 금리의 하락 영향으로 이날 채권시장은 지속적으로 강세시도를 했으나 번번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강세폭을 늘리지 못한 채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최근 랠리 후 제대로 된 조정이 없었던 탓에 시장의 롱심리는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주식이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기대감 속에 버틴 것도 채권강세를 제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가 대비 2bp 하락한 2.83%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전일 종가인 2.97%, 3.14%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보다 3bp 내린 2.80%, 2.83%로 마감했다. CD91일물은 3.20%으로 전일 종가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6.00로 마감했다. 전일가 대비 13틱 상승한 106.10으로 강하게 출발해 106.11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989계약을 순매수했다. 연기금과 개인도 각각 155계약, 10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권은 각각 4961계약, 313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은행권 역시 966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틱 하락한 115.71로 장을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48틱 오른 116.23으로 강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약세 압력이 강하게 작용했다.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15.71, 116.26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외국인이 장기물을 팔은 것 같다"며 "커브가 스티프닝 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이벤트에 대해 채권보다 주식이 기대치가 높은 것 같다"며 "ECB에서 시장을 안정시킬 재료를 쏟아내면, 채권시장은 3년물 기준 3.00% 근처에서 다시 우리 금통위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저울질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환율이 크게 하락한 것이 외국인의 차익실현 유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이 의외로 버티면서 국채선물 기준 106.10을 뚫고 올라가지 못하고 계속 미끄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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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