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일 원/달러 환율이 약 석 달 만에 1120원대에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과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을 밀고 내려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 내린 1126.50원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 5월 3일 1129.00원에서 거래를 마친 뒤 거의 석 달 만에 112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전일 종가보다 0.60원 낮은 1130.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매수 관련 자금이 나오면서 1125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0.90원, 저가 1125.1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4.00원 하락한 1128.2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133.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6.70원과 1133.0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6688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 0.11% 내린 1879.9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65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최근 장 흐름이 아래쪽으로 잡혔던 것은 경기 부양 기대였다”며 “그러나 더 밀고 내려간 것은 결정적으로 외국인 주식 자금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 자금이 크게 나오고 네고도 따라 나왔는데 결제 수요와 역외 숏커버도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보면 공급 우위의 상황이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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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