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윤혜경 인턴기자] "나와 같이 경기를 했다면 날 이겼을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수영천재 라이언록티가 뼈 있는 농담을 했다.
16세 소녀인 예스원(중국)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우승한데 이어 1일400m 개인혼영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개인혼영 부분에서에서 예스원은 마지막 50m 자유형 구간을 28초93으로 끊으며 같은 종목의 남자 경기에서 우승한 라이언 록티보다 0.17초가 빠른 기록을 세웠다. 이 때문에 예스원의 약물 도핑의혹이 쉽게 사그라 들지 않는 모양새다.
록티의 코치인 존 레너드는 "경험상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금지약물 판정을 받았다"며 도핑 의혹은 제시했지만, 쉬치 중국 수영대표팀 감독은 "록티와 예스원의 기록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예스원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놀랄 정도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88서울올림픽 남자 100m 평형 금메달리스트인 영국의 아드리안 무어하우스는 "중국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선수층도 두껍다" "세계선수권 우승 경험이 있는 예스원은 갑자기 떠오른 신예가 아니다"며 여자 수영계의 스타 탄생을 축하했다.
도핑 의혹과 관련 사태가 커지는 모양새를 보이자, 콜린 모이니헌 영국올림픽위원장은 "예스원은 경기 전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공식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이제는 도핑의혹을 마무리하고 그녀의 재능을 인정해야 한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