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유플러스가 2분기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등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당 매출(ARPU)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감가상각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LTE 가입자 모집에 따른 상품매출 증가와 ARPU 성장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매출액 2조8000억원(21.5% y-y, 9.7% q-q), 영업이익 31억원(-94.8% y-y, -95.4% q-q), 당기순이익 -321억원(적자전환)으로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이미 시장에 알려진대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4866억원 vs 1Q12 3506억원)하고 감가상각비도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하지만 ARPU가 큰 폭으로 성장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2만9282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전분기대비 9.9% 성장하면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는 통신주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양호한 모습이다.
이러한 높은 ARPU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평균 ARPU가 3만원 이상에서 안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LTE 가입자도 2분기에 110만명이 증가돼 258만명을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7월 말 기준으로는 295만명 수준이다.
우려되는 부분은 상반기 LG유플러스 주가를 견인했던 LTE 가입자 증가 속도가 소폭 둔화될 수 있으며 연말로 예정된 자사주 처리 문제가 계속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
안 연구원은 “자사주 처리 문제는 소각의 경우 투자자에게 긍정적”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전부를 자사주 소각하기에는 지분이 너무 많아 오버행 이슈가 일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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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