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또다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31일(현지시간) 분데스방크의 한 관계자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일부 회원국이 직면한 재정적 문제는 재정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ECB는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필요할 경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해 ECB의 국채 매입 등에 대해서는 반대 의지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확인시켰다.
지난 주 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를 구하기 위해 정책범위 내에서 어떤 방법이든 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져 있는 상황.
하지만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지나치게 앞서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완강한 입장이 확인되면서 시장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오는 2일 통화정책회의에 앞서 옌스 바이트먼 분데스방크 총재와 만나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