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전일 유럽에서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은행 면허를 부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반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또 장중 중국 지방정부가 경제 부양을 위해 8290억 위안(189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아시아 증시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원화 가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음주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앞두고 월말 네고들도 가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46원대로 내려왔다. 다만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어 추가 하락은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 내린 1146.90원에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4.70원 하락한 1147.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8.70원, 저가 1147.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4.50원 낮은 1148.0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20원 내린 1149.3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47.70원과 1150.6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063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6포인트, 0.74% 오른 1782.4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48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네고도 좀 나왔던 것 같고 역외에서도 셀이 나왔다”며 “중국 환율 절상 얘기가 있어서 상승 재료가 아닐까 했는데 다시 부양 얘기가 나오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1140원대 중후반에서 왔다갔다 할 것 같다”며 “월말 네고가 다음주 휴가를 앞두고 미리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밤 사이 ESM에 은행 면허를 준다는 이야기에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좀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휴가철이라 장중 움직임이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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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