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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부 경제활력대책회의 첫 개최, “성장 2%대 추락, 내수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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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들 심리위축 적극 방어, DTI 규제완화 구체조치 도출 주목

[뉴스핌=이기석 기자]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장관급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유로존 재정위기로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이 급격히 정체를 빚는 상황에서 내수활성화 없이는 국내 경기가 침체양상으로 급추락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실제로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4분기 경제성장률(GDP 기준)이 전년동기비 2.4% 성장에 그치면서 2009년 1/4분기 이래 33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

2/4분기 중 수출이 마이너스(-) 감소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민간소비 증가율이 둔화됐고 설비투자가 크게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여전히 부진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2/4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기준으로는 0.4%에 그쳐 지난 1/4분기 0.9%의 반토막 수준에도 못미쳤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3%에도 못미치는 전년동기비 2.6%에 그쳤다. 일주일 전 성장률 전망를 수정한 한국은행의 상반기 전망치 2.7%에도 못미쳤다.

※사진: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이 26일 서울시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첫 개최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이 2%대에 그쳤다며 경기회복세가 지연되고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총력적으로 정책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2/4분기 성장률 2%대 추락, 정부 경기위기감 고조

정부가 당초 올해 경기흐름을 상저하고(上底下高)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성장경로를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상반기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4/4분기 이래 유로존 재정위기가 급진행되면서 위기감이 커졌으나 1/4분기 중 유로존 신재정협약 체결 등으로 해결 기대감이 높아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2/4분기 들어 유럽 내 경기침체와 권력교체 등으로 해결책에 대한 반대론이 급부상했고 해결책이 구체화되기보다는 지지부진해지자 금융시장과 경기 상황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다시 심리적 마지노선인 7%대를 웃돌고 지방재정 파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로존의 최후의 보루인 독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마저 ‘부정적’으로 강등되는 실정에 이르고 있다.

국내 2/4분기 성장률이 2.4%로 33개월 최저치, 상반기 성장률이 2.6%로 곤두박질치면서 정부나 정책당국의 경기인식이 급격히 수정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정부는 지난 6월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올해 성장전망을 3.7%에서 3.3%로 대폭 하향 수정한 바 있다. 그렇지만 벌써부터 연간성장률의 하향 가능성이 내비춰지고 있다.

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3.3%보다 못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점들을 유념해 내년도 예산편성이나 세법개정안에 담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올해 경제성장률이 1/4분기보다 2/4분기에 더 낮아졌다는 점에서 정부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회 등 정치권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에 거론할 때 “통상 경기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할 때 침체라고 한다”며 “아직은 아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렇지만 2/4분기 성장률이 1/4분기와 비슷하거나 낮더라도 소폭 낮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 2/4분기 성장률이 1/4분기의 반토막에도 못미쳤기 때문이다.


◆ 정부 장관급 경제활력대책회의 신설, 내수부양책 등 대응책 마련 분주

정부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보완 차원에서 경기부양의 필요성을 적극화하는 단계로 수정되고 정책기조도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내수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집중토론회>가 열린 이후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흐름에 대한 인식도 상저하고에서 상저하저(上底下底)나 L자형 흐름을 수용하는 모습이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하반기나 연말까지는 대체로 안정화를 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지 않겠느냐는 예상과 기대가 약화되고 있고, 유로존 침체에서 더 나아가 미국과 중국 경제 역시 안심하지 못하는 단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6월말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더해 청와대 내수활성화를 위한민관토론회의 주요 결과를 담아내기 위한 후속 정책과제를 보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급기야는 장관급 경제활력대책회의가 신설되기에 이르렀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활력 진작책으로 ▲ 글로벌 위기대응 체계의 확립 ▲ 내수활력 제고를 내세운 바 있다. 지난 6월 도입한 집중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외환금융 분야에 더해 실물부문도 철저히 모니터링을 하면서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 3종세트 등 대외건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내수활력 제고책으로는 경제활력을 보완한다는 취지에서 ▲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4조원의 사업성 기금 증액과 4조 5000억원 규모의 예산집행률 제고 등 재정투자를 보강하고 ▲ 3조원 수준의 설비투자펀드 조성과  건설산업 체질강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및 중소건설사 자금지원을 위한 3조원 규모의 P-CBO 발행, 건설공사 브리짓론 보증 재시행 및 부실시행사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그렇지만 청와대 민관합동 토론회에서 국내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수활성화가 긴요하다는 민간의 강력한 요구 등이 수용되면서 소비와 투자, 주택거래 정상화 등의 내용이 정책과제로 추가됐다.

 
◆ 경제활력대책회의 무엇을 논의하나, 최후의 보루 ‘내수’

이날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 주재로 첫회의를 갖는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는 청와대 회의에서 나온 후속 정책들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의견을 좀더 고위급 차원에서 조율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 열린 재정부 신제윤 제1차관 회의에서 정부는 오는 8월말까지 법령 개정 사항이 아닌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조속히 구체화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들이 속도감 있게 대응하자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신제윤 제1차관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장기화 상시화로 수출이 호전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수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후의 버팀목이므로 과도한 심리위축으로 내수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더욱 강화된 정책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소비활성화 방안으로는 ▲ 국내 휴가문화 개선 및 국내여행 활성화 ▲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및 지원 ▲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이 논의되고 있다.

투자활성화 방안으로는 ▲ 대기업들의 연간 투자계획을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유도하고 ▲ 국내 U턴 기업이나 국내 R&D 투자확대 기업에 대한 세제 등 인센티브 제공 ▲ 투자관련 인센티브제도의 고용창출기능 강화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 5단체는 지난 24일 상근부회장 긴급간담회를 개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비투자 및 부동산 등 내수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등 경제가 불확실해지면서 유보된 투자를 하반기 중 독려하고 기업임직원의 국내 휴가 사용,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확대, 직원 회식 장려 등 소비 활성화도 꾀하기로 했다.

재계는 청와대 민관합동 토론회 이후 제기된 현안에 대해 다음주 실무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모으고 오는 8월 중순 회장단회의 논의한 뒤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 정부 DTI 규제 완화 합의 이르나, 소비투자 등 심리위축 적극 방어 

정부 역시 재계의 의견을 수용해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특히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부동산 거래활성화를 제약한다는 재계의 의견을 수용, 불합리한 부분을 손실하기로 했다.

박재완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주택거래 자체를 정상화시켜서 주택을 사고팔지 못해 고통 받는 분들께 고통을 덜어드린다는 차원”이라며 “DTI의 기본틀은 유지하고 추가 완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박 장관은 “소득은 적지만 자산은 충분히 갖고 있는 고령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거나 누가 봐도 번듯한 일자리를 가진 젊은 층이 당장은 소득이 낮아 DTI 비율을 못 맞추더라도 3~4년 지나면 맞출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어느 정도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DTI 규제완화 대상이 일정한 정기 소득이 없으나 자산이 있는 은퇴자 및 고령자나, 자산은 없지만 미래소득이 확실한 청년층 피고용자로 범주가 설정되는 듯하지만 급하게 제기됐던 핫이슈여서 관련부처간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위원회의 경우 가계부채 총량관리 등 가계부채의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는 보수적인 입장이 여전한 등 정부 부처 내 이견이 여전히 존재하고, 금융권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자산평가 등의 요구 뿐만 아니라 정치권이나 여론의 비판과 우려 역시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재완 장관도 “DTI 규제 완화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방향만 발표했지 어느 선까지 할지 구체적인 범위, 소득기준, 자산기준 등은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오늘 처음으로 장관급 경제활력대책회의가 열리게 됐다”며 “청와대 회의 이후 후속 조치에 대해 차관 주재 실무자 회의를 거쳐 장관급 논의를 통해 DTI 현안을 비롯한 소비 및 투자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DTI 등을 포함해 법령 개정이 필요 없는 조치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실태조사 등을 마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며 “가시적인 조치는 없더라도 정책과제를 구체화하는 단계로 이행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상반기 성장이 2%대에 그치고 유로존 위기도 지속되면서 하반기 들어 소비 및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가 자칫 손을 놓고 있을 경우 위기심리가 커지면서 위기의 자기실현화가 벌어질지 모르므로 정부가 할 수 있는 선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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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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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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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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