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권지언 기자] 아시아 증시가 애플의 실적 부진과 유로존 재정 위기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과 한국 증시가 1% 넘게 하락했으며, 오전 중 보합권에 머물던 중화권 증시도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25일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8365.90엔으로 전날보다 1.44% 밀린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706.46포인트로 1.56% 후퇴한 수준에 마감됐다.
한국의 코스피지수 역시 1769.31포인트로 전날보다 1.37%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의 경우 엔화 강세가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며 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간 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사카키바라 요시토는 "정책 관계자들이 엔고 우려감을 누그러뜨릴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 한 시장 참가자들이 리스크 거래에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증시 역시 애플 악재에 기술주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장이 연출됐다.
중화권 증시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중화권 증시는 오후 들어 하방으로 방향을 잡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6979.13포인트로 전날보다 0.42% 밀린 수준에 마감됐다.
대만의 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식음료 부문과 같은 비기술 업종으로 흘러간 모습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홍콩의 경우 거래량이 올해 저점에 가까운 상태로, 홍콩은 사흘 째 약세장을 이어갔다.
이날 중국 상하이지수는 2136.15포인트로 전일 대비 0.49% 내렸으며, 홍콩의 항셍지수는 1만 8777.33으로 0.14% 하락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가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여전히 경기하방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IMF 관계자는 "당국이 경기 브레이크에서는 발을 뗐지만, 아직 가속페달에는 발을 올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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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