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은 고전적인 입소문은 물론 연예인 홍보모델 위촉, 블로그 활용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제품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비아그라 복제약인 ‘팔팔’ 제품을 판매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때 비아그라와 비교해 5분의 1 수준의 약값을 책정했다며 홍보에 나선바 있다. 비아그라 1정당 가격은 1만5000원 수준이다.
팔팔의 저렴한 가격은 언론에 연일 노출되고 입소문을 타면서 다른 비아그라 복제약보다 빨리 대중에게 인지되는 효과를 거뒀다.
SK케미칼이 개발한 ‘엠빅스’는 발기부전약 중 처음으로 연예인 홍보모델을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엠빅스는 필름형 신제품인 ‘엠빅스S'이 출시에 맞춰 모델 겸 배우 이파니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월 초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은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엠빅스S는 일명 ‘이파니 필름’으로 불리며 인지도가 한층 올라갔다.
엠빅스는 최근 주요포털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을 활용한 홍보에도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이 개발한 발기부전 신약 ‘제피드’는 처방 병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시장에 나온 제피드는 국내 신약 17호로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 매출은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JW중외제약은 비뇨기과는 물론 내과, 가정의학과 등 처방 병원을 확대하고 언론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부진 극복에 나섰다.
비아그라 복제약인 ‘헤라그라’를 출시한 CJ제일제당 역시 처방 병원을 늘리는 마케팅을 채택했다. 업계는 홍보 방법의 다양화에는 긍정적이나 법을 위반하는 홍보 사례에 대해서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팔팔은 약국에 제품 격표를 배포해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친 이유로 판매업무정지 1개월을, 엠빅스S는 전문약 대중광고 금지 규정을 위반한 이유로 판매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이 취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발기주전 치료제가 크게 늘면서 홍보가 치열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거나 화제가 되면 그만이라는 식의 자세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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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