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구본무 LG 회장은 매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미래준비’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객가치 혁신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컴퍼니, 이 말에 미래 LG의 모습을 담아내야 한다”며 고객가치경영의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감동을 주는 성능과 품질을 제공하여, LG의 이름을 건 제품이라면 소비자들이 모든 면에서 정말 편하고 즐거울 수 있어야 한다”고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향후 LG의 성장을 이끌 중심 축은 3D TV,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LTE 등이다. LG는 올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스마트폰, 3D TV, 스마트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 성장시장은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LTE스마트폰 풀라인업을 구축해 세계 LTE 시장 점유율 2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FPR 3D TV는 지난해 급성장한 여세를 몰아 중국시장과 미국,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3D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LG는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3D LCD TV 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경쟁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신제품 가운데 70%를 3D TV로 내놓아 세계 시장점유율 25%로 3D TV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와 함께 LG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성장엔진은 ▲에너지 ▲전기자동차 부품 ▲리빙에코 ▲헬스케어 사업을 꼽았다.
이들 사업분야는 대부분이 그린 신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그린 신사업 분야에서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그린신사업에서 올해부터 2015년까지 8조원을 투자해 1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660여개 중소기업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그린신사업 전략을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차세대 먹거리 육성을 위해 R&D투자 및 R&D인력 지속 확대도 나선다. 구 회장은 지난 1995년 취임 이후 매년 열리는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8년째 참석하는 등 미래준비를 위한 R&D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의지를 반영하듯 올해 R&D에 4조9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이는 5년 전인 2008년 R&D투자액 2조8000억원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4조3000천억원보다는 6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현재까지 LG의 R&D투자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이동통신 등 주력사업 기술혁신과 미래성장사업에서 시장을 리드할 선행기술 확보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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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