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밤 사이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추가 양적완화(QE)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의 블록딜 매각 소식도 원화 가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아시아 통화들도 강세 흐름을 보이며 원/달러 환율도 함께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17~18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2분 현재 1144.00/1144.50원으로 전날보다 2.60/2.40원내려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00원 내린 1146.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시가보다 낙폭을 좀 더 늘린 상태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6.20원, 저가 1143.80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0% 가량 하락한 1808.7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은 386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역내에서 달러를 대량 팔고 있는데 어떤 물량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이런 수급 요인만 빼면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통화들이 이렇게 다 같이 움직이는 것은 오랜만”이라며 “역외 포지션 조정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생각보다 개장초 레벨을 빠르게 낮추고 있기는 한데 레벨을 낮춰도 1140원대 초반 정도가 아닐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이벤트 대기모드가 짙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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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