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스페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단기 국채 입찰에서 수익률이 지난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수요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날 3개월물 16억 유로어치와 6개월물 14억 8000만유로어치를 합하여 총 30억 8000만유로가 낙찰되었으며, 이는 당초 제시한 20억~30억 유로 목표 물량의 상단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최근 입찰에서 스페인 재무부는 목표물량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어 아직은 국채를 매각할 능력이 건재함을 과시해왔다. 다만 국제적인 투자자들이 스페인 국채를 꺼리는 만큼 자국 은행들의 수요에 크게 의존해온 것이 사실이다.
지난 월요일 스페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은행권에 대한 최대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하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이제 스페인의 부실한 은행시스템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입찰의 수익률은 크게 올랐으며, 수요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3개월물 입찰에서 수익률은 2.362%로 지난 5월 입찰 당시의 0.846%에 비해 크게 올랐다.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응찰률은 2.6배로 지난 회의 3.9배에 비해 낮아졌다.
6개월물 입찰에서의 수익률은 3.237%로 지난 5월 입찰의 1.737%에서 역시 상승했다.
응찰률은 2.8배로 지난 회의 4.3배에 비해 내렸다.
주목할 점은 이날 두 건의 단기물 입찰에서 수익률이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