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증권은 19일 기업은행에 대해 2Q 순이익은 컨센서스와 비슷한 3720억원으로 전반적으로 탄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전년동기에 비해 저조해 보이지만, 비교 시점의 실적이 일시적으로 좋았기 때문"이라며 "NIM은 부진하지만, 대손비용이 전분기보다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정부지분 디스카운트는 높은 ROE(11.3%)와 업계 최고 배당률에 비해 과도한 측면 있다"며 1만8000원의 적정주가와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또한 KB금융와 함께 은행업종 유망주로 추천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2Q12 순이익, 컨센서스와 비슷한 3,720억원으로 추정: 기업은행의 2Q12 순이익은 3,7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년도에 대손비용이 이례적으로 1,370억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된다. 참고로 당사의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FnGuide)인 3,7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1Q12 순이익이 4,71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QoQ로 실적이 둔화되는 셈이지만, 계절적인 요인(분기별 판관비 규모가 다름)이 있기 때문에, 기업은행 실적은 QoQ로 비교하면 안된다. 전반적으로 이번 2Q12 실적은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NIM은 부진하지만, 대손비용이 전분기보다 감소하는 추세: 2Q12 대손비용은 2,7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 감소할 전망이다. 4~5월에 대손비용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6월에 다소 늘어난다고 해도 대손비용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NIM(순이자마진)이 2.30%로 전분기보다 7bps 하락하고, 대출 증가세가 1%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0.2%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정부지분 디스카운트는 높은 ROE와 배당률에 비해 과도한 측면 있음: 기업은행의 2Q 실적이 특별히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현재의 낮은 Valuation이 어울릴 정도로 저조한 것도 아니다. 금년 예상 ROE 11.3%(순이익 1.47조원)에 비해 PBR 0.63배는 은행주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림2>의 PBR/ROE 분포도를 보면, 현재 은행주 중에서 기업은행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기업은행 주가에 '정부지분 Discount'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반대로 정부지분율이 높아 은행주 중에서 배당수익률(금년 4.2% 예상)이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와 같이 큰 폭의 Discount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 기업은행에 대해 18,000원의 적정주가와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며, 당사에서는 KB금융(105560, BUY)과 함께 은행업종 유망주로 추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