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8일 오후 채권금리가 상승 후 횡보세다.
그리스 신민당이 2차 총선에서 승리하고 유로존에 남을 것임을 표명하면서 시장에서는 리스크 온 분위기가 뚜렷하다. 그리스 사태가 극단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의 반영이다.
하지만 경계감도 여전하다. 신민당이 힙겹게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는 있겠지만 구제금융 조건의 재협상 여부를 둘러싼 불안한 정치 상황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채권시장에서는 '글로벌 상황이 나아진 것 없다'는 판단 속에 매도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한편 외국인의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이날 2만5000개 정도를 포함헤서 누적 5만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가보다 3bp 오른 3.30%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지난주 종가 대비 5bp 오른 3.45%에 거래 중이다.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전일대비 4bp 상승한 3.64%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3틱 내린 104.6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보다 10틱 떨어진 104.65까지 추가 하락했으나 소폭 만회했다.
외국인은 22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465계약, 78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55계약, 614계약의 순매수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86계약, 24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6틱 하락한 111.11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32틱 내린 111.15로 출발해 110.97을 찍은 후 다시 올라왔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그리스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됐고 이를 한동안 주가가 반영하면서 1900선을 계속 넘볼 것으로 예상한다"며 채권시장의 약세를 점쳤다.
그는 "금리가 그리스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로 갈 수도 있다"며 "외인들의 롤오버도 생각보다 지지부진해 차익실현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한 매니저는 "장 시작하고는 움직임이 크게 없고 거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영향으로 5bp 정도 밀렸는데 이 레벨에서 방향성을 다들 모르겠다는 분위기"라며 "나아진 것이 없다면서 저가매수를 하는 쪽도 상당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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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