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3일 채권시장은 강보합 마감했다. 전일 밤 미국채 금리가 레벨 부담감에 소폭의 조정을 보였지만 서울 채권시장에서는 유럽 정상회담을 앞둔 관망세가 보다 지배적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1.1%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상충되면서 채권금리는 방향성 없이 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가인 3.36%을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전일가보다 1bp 하락한 3.48%, 3.73%를 최종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가보다 1bp 내린 3.36%, 3.37%로 장을 마쳤다. CD 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2틱 상승한 104.51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가이자 당일 최저가인 104.49로 개장해 104.54까지 상승했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은 1405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4017계약, 674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4505계약, 424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552계약, 54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과 동일한 110.52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10.49의 당일 최저가로 출발해 110.66까지 올랐다가 내려왔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전일 미국 주택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일본 신용등급 강등과 그리스의 영향으로 주식이 약세 마감하면서 채권이 그럭저럭 버텼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선물 미결제가 25만 계약을 상회하는 가운데 증권과 은행의 힘겨루기 상황에서 외국인이 은행 쪽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그리스 문제의 추이가 역시 가장 큰 관심이지만 주식이 약해진다고 해도 스왑이 눌리면서 채권 쪽에 안 좋을 수 있다"며 "마찬가지로 주식이 강해진다고 해도 본드스왑 포지션이 들어오면서 채권에 좋을 가능성도 있다"며 "기계적으로 반영하긴 복잡한 상황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금리의 방향성에 자신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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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