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등세로 마감했다.
전일 스페인의 국채 발행 성공 소식에다 미국 기업들의 어닝 효과에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미국 증시가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기술주들과 원자재 관련주, 은행주들이 지수 오름을 견인한 모습.
17일 아시아시장에서는 일본과 중국 증시가 2% 수준의 급등세를 보였고, 한국과 홍콩 증시도 1% 수준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대만 증시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며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미국과 유럽발 호재에 2%가 넘는 랠리를 펼쳤다.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에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 독일의 경기예측지수 호조세가 겹쳐 강한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다. 여기에 일본중앙은행(BoJ)이 추가적인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란 신호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4% 오른 9667.26엔으로,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2.01% 오른 819.27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쳤다.
한국 증시도 해외발 호재에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7% 오른 2004.53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던 중국 증시도 강한 상승세로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380.85로 전장 대비 1.96% 상승 마감했다.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보도에다 한국 중앙은행이 향후 3개월간 3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주식을 매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랠리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 증시는 해외발 호재에 힘입어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했다. 중국 본토의 경제 둔화 우려감 완화도 일부 숏커버링을 자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항셍지수는 2만 780.73포인트로 전장 대비 1.06% 오른 수준이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는 791억 1000만 타이완달러 규모의 완만한 거래량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25% 오른 7605.00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쳤다. 자본 취득세 재 부과와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인한 잠재적인 국내 경기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HTC가 가장 활발한 거래량을 기록하며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날 HTC는 1.0% 내린 480.00타이완 달러로 거래를 마감헀다. 부진한 실적 전망과 불투명한 매출액이 원인이 됐다.
PC제조업체들은 미국 인텔의 2분기 호실적 전망에 혼조된 흐름을 보였다. 아수스텍이 3.3%, 콴타 컴퓨터가 1.6% 올랐지만 에이서는 1.0% 내렸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실적전망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뛰어넘는데 그친 것이 이유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지 한 전문가는 다음날 가권지수가 7500~7700선을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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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