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전 주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약세장이 지속됐다. 개장 전 발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
또한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소식에 잠시 장이 강해지는듯 했으나 주가의 반등으로 희석됐다.
다만 통안증권 1년물만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매수주문으로 인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지난주말보다 3bp 상승한 3.58%을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대비 2bp 오른 3.72%다. 10년물은 지난주 종가대비 3bp 상승한 3.99%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3.53%로 최종 집계됐고 2년물은 2bp 상승한 3.60%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2틱 하락한 103.73에 장을 마쳤다. 103.81로 출발해 오전 종반 무디스 관련 뉴스에 103.83까지 올라갔으나 다시 내려왔다. 최저가는 103.72다.
외국인은 637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과 개인 역시 2618계약, 529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보험은 각각 2793계약, 361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과 국가도 각각 336계약, 225계약 매도 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31틱 오른 108.13로 마감했다. 108.32로 출발해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다.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08.08, 108.36이다.
A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에는 경제지표에 반응을 잘 안하는 것 같다"며 "결국 미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재료에 의한 것보다는 순간순간의 수급에 의해 변동을 보이는 장"이라며 "금리가 최근 올랐다가 10bp 정도 내려오면서 눈치보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이날 소비자물가가 낮게 나왔지만 한국은행은 일시적으로 보는 것 같다"며 "채권시장에 대한 태도는 여전히 매파적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3월말 결산을 앞두고 포지션을 비워뒀던 증권사에서 월초에 들어오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 움직임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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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