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12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고, 지난 주말 무역수지 흑자 소식과 시장 예상을 상회한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롱스탑과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수급상 환율 하락이 지속됐고, 밑에서는 결제와 배당수요 기대가 추가 하락을 막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5.10원 내린 1127.90원에서 마감했다. 3.30원 하락한 1130.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낙폭을 늘려 1120원대 후반으로 내려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1.00원, 저가 1126.8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은 전주말보다 5.30원 낮은 1129.10원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3.40원 하락한 1131.00원에서 개장해 1128.10원과 1131.7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9549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5포인트, 0.76% 상승한 2029.29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지난 주 금요일에 벌써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긍정적으로 간다는 얘기가 역외에서 알고 팔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신용등급전망 상향 뉴스 이후로는 큰 이슈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 자체가 많이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배당금 수요가 아직 남아있고, 4월에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도 잠재해 있어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무역수지가 괜찮았고, 신용등급전망 상향조정과 중국PMI도 환율 하락 요인이었다”며 “롱스탑도 나오고 네고물량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제들은 좀 더 느긋해진 것으로 본다”며 “여기서 더 아래를 봐야 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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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