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부담 완화, 원자재가격+환율 상승 고려하면 최대 4.5%까지 인하
[뉴스핌=이기석 기자] 정부가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는 시기에는 정부비축 비철금속의 가격을 낮춰 방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완화해주는 조치로 1%를 중심으로 0.5~1.5% 가량의 가격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2일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전월에 비해 일정폭 이상 환율이 상승하면 원자재 가격을 할인해 방출하는 제도를 도입,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수입에 의존하는 알루미늄 등 원자재는 국제가격이 상승할 때뿐만 아니라 환율이 상승할 때에도 고스란히 가격 상승 요인이 된다는 업계의 건의를 반영한 조치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국제가격이 상승하는 경우에 가격 상승폭에 따라 1~3%의 방출가격을 할인하는 제도는 도입해 운영했는데, 환율 상승까지 고려해주기로 한 것이다.
방출 할인율은 매월평균 환율을 전월 평균 환율과 비교하거나 직전 3개월 평균환율 상승률을 점검해 결정된다.
이럴 경우 환율 상승폭에 따라 방출가격이 0.5%~1.5% 범위에서 할인되며,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동시에 상승하는 경우에는 최대 4.5%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가격 할인율은 매월 초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에 공개된다.
조달청의 임병철 원자재비축과장 “이번 제도개선은 국제 가격에 연동한 할인 방안과 함께 환율상승에 따른 할인 방안도 마련한 것"이라며 "중소업체의 원자재 수급 및 비용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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