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은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한 실물경제 회복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국의 구조적 문제가 통화정책의 효과를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은은 2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선진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금리가 하락하고 은행의 유동성 사정이 개선되는 등 금융시장 상황이 뚜렷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각국의 구조적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실물경제 회복 효과는 제한적이거나 가시화되는 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에서 고실업이 지속되고 유로지역이 재정건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은행의 유동성 및 자본확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은은 일본의 국가채무문제 심화도 구조적 문제로 지적했다.
한은은 “통화정책기조 완화와 이로 인한 글로벌자금의 상품시장 유입 확대가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며 “이는 주요국의 성장을 제약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선진국의 통화정책 완화가 신흥시장국 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자금이 신흥시장국으로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주가가 큰 폭 상승하고 환율과 금리는 하락하는 등 신흥시장국 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유입자금이 다시 유출될 때는 신흥 시장국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대될 우려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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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