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지인들과 라운드를 하려 나왔는데 3번홀 티팅 그라운드에 3팀이나 밀려 있었다. 뒤에 팀이 밀려 있는데 앞 팀에서 계속 볼을 찾고 있었던 것.
그러자 회장에 경기진행을 수월하도록 3번홀에 OB 말뚝을 박으라고 한 것이다. 일견 일리도 있다. 경기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보였다.
하지만 이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바로 돈. 러프로 들어간 볼을 찾느라 경기진행이 늦어지면 그만큼 팀 수를 적게 받을 수밖에 없고 수익도 떨어진다는 단순 논리 때문이었다.
주차장이나 클럽하우스 등 어쩔 수 없이 OB로 해야만 하는 곳이 있다. 돈도 좋지만 OB의 남발은 골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OB의 경계선은 OB말뚝의 코스쪽(인쪽) 츨면을 연결하는 선으로 결정된다. 볼이 그 경계선상에 걸려 있으면 OB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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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