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6일 오전 9시 28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골드만 삭스가 인터넷 포털 야후(YHOO)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재개, ‘매도’ 의견을 내놓았다.
목표주가는 14달러로 제시해 10%가량 주가 하락 가능성을 예고했다. 반면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EBAY)를 ‘확신 매수’ 리스트에 다시 편입,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했다.
야후에 대해 골드만 삭스는 핵심 비즈니스가 위축되고 있어 전반적인 자산 가치의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무재표상 야후의 기업 가치가 상당하지만 경영진이 이를 주주에게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골드만 삭스는 야후의 주력 사업 부진이 앞으로 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부문에서 야후가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이메일 서비스 역시 경쟁사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검색과 엔터테인먼트 등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서비스의 유저 이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검색 부문은 야후에 커다란 리스크라고 골드만 삭스는 판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격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야후의 경쟁력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검색이 야후의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비용 차감 전 이익)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이에 따른 타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예상했다.
이와 달리 이베이에 대해 골드만 삭스는 강세론을 펼쳤다. 목표주가를 40달러로 제시, 향후 30%가량 주가 상승 가능성을 예상했다.
인터넷 섹터에서 이베이가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판단했다.
지난 4년간 기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썼고, 여기에 기업 인수합병(M&A)도 향후 몇 년간 투자자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리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이베이의 페이팔 영업권 가치가 저평가 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