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상승하면서 1130원대에 재진입했다.
전일 미국 등 6개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조 등의 호재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근본적 조치가 아니라는 반응이 우세해지면서 우려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모습이다.
아울러 최근 고점인 1160원대 대비 40원 가량 낮아진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1120원대 중·후반의 흐름을 보였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일대비 5.40원 상승한 11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세계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조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소극적 경계감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이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후반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특히 전통적으로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로 장후반으로 갈수록 숏커버(달러재매수)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상승, 113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고가와 저가는 1131.60원, 1127.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일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나타낸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1%(0.14포인트) 떨어진 1916.0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장중 매수 우위와 매도 우위를 넘나든 끝에 1062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기본적으로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작용했다”며 “전일 호재에 대한 소극적 경계감도 존재했다”고 말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일 1120원대 초반에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많이 나오면서 아래쪽이 막혀 있는 상황”이라며 “전통적으로 금요일을 맞이해 포지션 정리까지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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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