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KCC가 2일 2397억원 규모의 현대차 주식을 처분한 것을 놓고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KCC측은 단순 투자자금 회수와 유동성 확보 목적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향후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M&A) 자금 확보차원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KCC는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2397억원 규모의 현대차 주식 111만5000주를 개장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KCC가 처분한 현대차 주식은 지난 2003년 6월 취득한 223만주의 절반이다. 나머지 50% 지분도 언제 어떻게 처분할지 관심이다.
앞서 KCC는 지난 7월 만도 지분도 전량 매각해 637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기도 했다. 올해만 8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한 것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추후 KCC가 현대상선 등 범현대가의 지분을 취득한다거나 다른 기업에 대한 M&A 자금으로 쓸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현재 신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LED와 태양광투자에 사용할 것이란 해석도 있다. KCC는 현재 경기도 안성에 2조원대의 LED용 부품 및 태양전지용 실리콘 기판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KCC는 당장 현금이 필요한 시점은 아닌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배당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중인 태양광 등 신성장동력 투자에 사용하기 위한 것 아니겠냐"며 "나머지 현대차 지분 50%를 어떻게 처리할지 좀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KCC 관계자는 "만도도 그렇고 현금유동성을 미리 확보하자는 경영진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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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