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본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급등세를 연출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조정장세가 연출되고 있고, 방향을 제시할 만한 뚜렷한 시장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발표 예정인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나홀로 강세장이다. 다만 다음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계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아 상승폭이 크지는 않다.
전날 프랑스의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로존 내 재정 통합에 속도가 붙길 희망한다고 밝혔고, 유럽중앙은행(ECB)의 드라기 총재는 분명한 여건 하에서 ECB는 금융 시장에 더욱 강력하게 개입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2일 닛케이지수는 8613.28엔으로 전일비 15.90엔, 0.18% 전진한 수준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741.01로, 전장 대비 1.00포인트, 0.14% 오름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혼조 영향으로 한국 증시는 약보합권이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 반등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 반전하면서 1915선에서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13.80포인트로 전장 대비 2.38포인트, 0.12% 밀린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는 점 등이 증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장 후반부 일부 경계매물이 나올 수 있다"며 "전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존재하고 있어 매물 소화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대만 증시는 하락 중이다.
메가인터내셔널 투자서비스의 스탠리 초우 담당자는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이날 가권지수는 레인지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1시12분 현재 가권지수는 7154.52포인트로 전일 보다 24.17포인트, 0.34% 후퇴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업종 별로는 정부의 LED 조명 채택 계획에 힘입어 전날 급등세를 나타냈던 LED 업체들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4대 대형 은행들의 11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가 예상을 한참 밑돈다는 중국 증권보의 보도가 투심을 저해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16분 현재 2372.94포인트로 전일비 13.92포인트, 0.58% 밀린 상태다.
상하이증권의 펭 윤량 애널리스트는 “은행 대출 급감을 둘러싼 우려감이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면서 “다만 연말이면 은행들이 대출 속도를 늦추는 행보를 보여왔던 만큼 크게 신경쓸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경기 둔화를 막고자 앞으로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유동성 여건도 계속해서 개선될 것”이라 평가했다.
홍콩 증시 역시 하락 행렬에 동참했다.
오전 11시22분 현재 항셍지수는 1만 8958.28포인트로 전장 대비 43.98포인트, 0.23% 후퇴한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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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