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증권에 대해 "수익 감소는 예상된 수준이며 업종평균 및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으로 선방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2/4분기 당기순이익 465억원(-27.6% QoQ, -17.8% YoY)을 기록했지만 증권업종 전체의 잠정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43.6% 감소했고 경쟁사인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의 상반기 (잠정) 순이익이 삼성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살펴보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익 부문별로 봐도 랩어카운트 수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한 것 외에는 대부분 견조한 실적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3/4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핵심 경쟁력은 랩어카운트 등과 같은 개별 상품이 아닌 다양한 상품들의 플랫폼과 그러한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세일즈 파워에서 나온다"며 "두터운 충성 고객 확보라는 측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랩어카운트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더라도 펀더멘털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잇따른 적자를 보이는 홍콩법인에 대해선 "법인 브로커리지와 IB 업무를 영위하는 홍콩법인이 아직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은 있지만 향후 대형 IB로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중장기 전략상 해외진출은 필수적인 과업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홍콩, 뉴욕, 런던 해외법인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4분기 -219억원에서 올해 1/4분기 -123억원으로 손실 규모를 축소했으나 2/4분기에는 -166억원으로 적자폭이 재차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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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