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나라에 걸맞는 행정, 2조달러를 향한 큰 틀의 정책을 펴나갑시다.
지식경제부 홍석우 신임 장관은 17일 9시 개최된 취임식에서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위해 대단히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자세와 발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석우 장관은 우선 올해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할 예정으로 영광스러우면서도 동그라미가 12개나 되는 조단위의 무역규모를 두배로 늘이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 장관은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할까?를 밤새워 고민했다"며 "1조달러 행정, 2조달러 정책"이란 구호가 어떤가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무역 1조달러에 어울리는 행정과 2조달러를 바라보는 큰 틀의 정책을 펴기 위한 철학도 제시했다.
먼저 1조달러 행정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위하는 자세, 기업경쟁력을 위한 긴 안목 방향제시하는 자세를 꼽았다.
국민과 타부처 등과 폭넓은 소통을 하고, 철저히 공부해서 전문성을 키워야 민간을 이끌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면서 특히 업무관례에 집착하는 집단적 타성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 제자리가 단상위에 마련돼 있었다"며 "왜 장관이 단상위에 앉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아울러 벌써 30년 이상 지속되는 이같은 선례는 앞으로 과감하게 타파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중소기업-대기업, 기성세대 신세대, 산업과 문화 등에서 모두가 함께 가야하며, 단기 미봉책보다는 멀리보는 시스템적인 업무처리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무엇보다도 정책을 도입만 해놓고 마무리하지 않는 자세는 고쳐, 정책을 도입했으면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마무리해야하는 정책 리스트가 보고되고 그자리에서 토론이 있을 것으로 이미 지경부 내 알려져 있다.
홍장관은 "당초 임명장을 여유있게 받기로 했으나, 대통령이 오늘 새벽에 임명장을 주시며 Asean +3 회의에 같이 가자 하셨다"며 "지경부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이 이 정도이므로 여러분과 함께 더욱 분발하자"고 마무리했다.
직원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그는 급하게 공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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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