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약보합권에서 개장한 채권시장은 5년물과 10년물 등 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단기물 금리의 경우 기준금리에 너무 근접해 쉽게 강해지기 힘들어 보이는 가운데 그 동안 부진했던 10년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 레벨이 낮아 더 강해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시장 참가자들의 분석이다.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335%로 전날보다 0.5bp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3.48%, 10년물 11-3호는 3.76%로 각각 1bp, 3bp 하락해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시36분 현재 전날보다 1틱 오른 104.59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틱 내린 104.56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4.54와 104.61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98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은행권도 48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253계약, 564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투신사도 37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7틱 오른 110.14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8틱 내린 109.99에서 출발해 109.93과 110.24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별다른 재료 없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며 “장내에서 10년 이상 장기물 매수세가 붙으면서 살짝 강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단기물 금리는 기준금리와 붙으면서 부담감이 있어 장기 쪽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그는 “금리 레벨대가 많이 내려와 있어서 선물 상승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많이 밀릴 것 같지도 않아 강보합권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5년물과 10년물 등 장기채 매수가 발생하면서 보합권 이상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동안 부진했던 10년물이 강한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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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