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 마감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유로존 재정위기 전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졌다.
게다가 오후 들어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설까지 돌면서 환율 상승 압력은 더욱 커졌다.
수급면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간간히 나왔으나 역외시장과 로컬의 거센 매수세로 환율 상승을 압박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50원 상승한 113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90원보다 뛴 1133.00원에 출발했다.
개장 후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으로 상단이 막히면서 1130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프랑스 신용등급 하락 루머가 돌면서 코스피 지수가 급락, 환율은 1130원대 중반으로 급등했다. 역외시장과 로컬의 매수세로 1138원까지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고가와 저가는 각각 1138.00원, 1129.50원 이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장 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1850대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30.05포인트) 떨어진 1856.07로 장을 마감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유럽 쪽 소식이 좋지 않아 상승 개장한 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관망세를 보이는 듯 했다”며 “하지만 오후 들어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설로 코스피가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외와 로컬 모두 달러 매수세를 보였다”며 “지금 추세를 본다면 1140원대를 열어 두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럽존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대외여건이 좋지 않다”며 “1140원~1150원이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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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