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상장지수펀드(ETF) 시대가 도래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ETF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변동성 커진 최근의 국내증시를 바탕으로 ETF시장은 이제 또 하나의 자산관리 시장으로 부상했다. 수익원 창출에 목마른 자산운용업계에서도 ETF시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 중 하나. 이에 운용업계를 중심으로 뜨겁게 달궈지는 ETF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현명한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ETF시장과 상품 면면을 유심히 살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고종민 기자]삼성자산운용의 대표 ETF 상품은 삼성KOEDX200상장지수(주식)이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에 ETF 상품을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출시한 상품이며 순자산은 2조7000억원(지난 10월 초 기준)을 넘어섰다. 이 상품의 자산규모는 삼성자산운용 ETF 상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의 30% 가까운 규모를 자랑한다.
일반 주식형 펀드는 시장평균 이상 수익률을 추구한다. 반면 ETF는 벤치마크 상승분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삼성KODEX200상장지수 상품의 출시(2002년) 이후 실제 수익률은 벤치 마크인 코스피 200상승률과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누적수익률을 상회한다. 삼성KODEX200의 보수가 0.35%이며 일반 주식형 펀드의 평균 보수가 2% 정도다. 삼성KODEX200의 수익률이 높은 이유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ETF본부장은 "적립식 투자의 경우, 일반 주식형보다 ETF에 투자하는 것이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일반 주식형 펀드는 설정 초기에 높은 수익률을 보이지만 펀드 규모가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운용 폭 축소로 수익률이 둔화되는 경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삼성KODEX레버리지증권 상장지수 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이 1조원을 넘는 규모로 삼성자산운용의 대표상품으로 꼽힌다. 또 삼성KODEX인버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도 올해 들어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서면서 ETF 활성화의 중심에 있다.
증시 하락기에는 주식자금의 순유출 현상을 볼 수 있지만 삼성자산운용의 ETF 상품 자산규모는 급격히 증가했다"며 "최근 급락장에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레버리지ETF와 인버스ETF의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대표지수인 코스피200지수에 연동되는 삼성KODEX200 상품이 인덱스펀드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의 대상 상품으로 주목 받으면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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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