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상장지수펀드(ETF) 시대가 도래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ETF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변동성 커진 최근의 국내증시를 바탕으로 ETF시장은 이제 또 하나의 자산관리 시장으로 부상했다. 수익원 창출에 목마른 자산운용업계에서도 ETF시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 중 하나. 이에 운용업계를 중심으로 뜨겁게 달궈지는 ETF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현명한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ETF시장과 상품 면면을 유심히 살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정지서 기자] "KB자산운용의 ETF는 '독창성'에 방점이 찍힙니다. 어느하나 따라가는 상품으로 만는 게 없어요. 그만큼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만든 상품이니 투자자들에게도 독창적인 수익률로 보답하리라 믿습니다"

이에 KB자산운용은 ETF 시장의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서두르지 않는다. 다만 ETF상품 하나하나를 차근히 만들어 'KStar 시대'를 준비할 뿐이다.
현재 KB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10월 '5대그룹주 ETF'를 출시한 이래 KStar라는 ETF 브랜드에 총 7종목을 상장시켜 운용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만큼 아직 시장에서의 입지는 4~5위 권이지만 KStar를 국내 ETF 시장의 대표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아직 KStar에 대한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5대그룹주를 시작으로 우량회사채, 코스닥엘리트, 수출주 등 개별 ETF상품에 대한 완성도와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다른 운용사에서는 찾기 힘든 상품 라인업이죠"
문 이사는 상장된 7개 ETF상품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KStar회사채ETF'의 경우 업계 최초로 내 놓은 회사채 관련 ETF다.
"국내 ETF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기관투자자들의 관심과 수요도 큽니다. 회사채ETF의 경우 업계 최초로 내 놓은 만큼 적지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킬거에요. 결국 주식은 개인, 채권은 기관을 중심으로 판매되기 마련이니까요"
사실 ETF시장의 경우 삼성자산운용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은 상황. 이에 후발주자인 여타 자산운용사들에겐 이들의 입지가 부담스러운게 당연하다.
하지만 KB자산운용은 상품의 개별 경쟁력으로 정면 승부할 계획이다. 결국 수익률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개별 상품의 경쟁력이 좌우한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기존의 종목을 어떻게 활성화 시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것인가가 향후 KB자산운용의 고민이다.
"종목에 대한 자신은 있으니 이제 기존 7개 ETF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거래를 활성화 시켜야겠죠. 이를 위해 증권회사 직원 및 개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ETF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나 신탁상품의 개발 및 판매도 확대할 겁니다"
특히 국민은행을 통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까지 창출한다면 후발주자인 KB자산운용 역시 ETF시장에서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문 이사에게 향후 신상품 출시 계획을 물었다.
"올해 안에 국내 주식관련 ETF를 한 종목 더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정도면 상품 라인업은 충분한 셈이죠. 개별 상품이 시장에 차별적인 개념으로 접근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충분한 수요와 공급을 창출해 내는 게 이제 우리들의 과제입니다"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우리나라 ETF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KB자산운용, 이들의 독창적인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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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